TitanYang's Programming
인턴 일기 HTIC 본문
지난주부터 시작한 인턴이 어느덧 한 주가 지나고 벌써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새로운 분야도 많이 접하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인턴이지만 따로 교육을 받는 것은 아니고, Mohan이라는 친구가 저희에게 해야 할 일을 주곤 합니다.
먼저 JNI로 IDS카메라 인터페이스(C++)를 자바에서 실행하고 그 사진을 자바에서 불러와서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하여서
JNI로 C++파일의 메인함수를 불러오면 간단하게 처리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처리했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컴파일 후 실행과정에서 라이브러리를 제대로 추가하지 않아 발생하는 오류였습니다.
구글링하여 에러를 고쳤습니다. 시킨일은 혼자 해보겠다는 이상한 자존심 덕분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bmp파일을 저장하게 되어있었는데, 이를 TIFF파일(12-bit Unsigned)을 이용해야 하는데
저장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하여 RAW파일로 저장하고, 자바로 읽어와 TIFF파일로 저장하고 있습니다.
RAW파일을 읽어와 byte형의 배열로 저장하고 JAI를 이용하여 TIFF파일로 저장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간단하게 현재 출시한 제품중에 이슈가 생겨서 처리해야 한다고 Json파일을 파싱해서 원하는 자료들만 뽑
아오는 일을 맡겼습니다. 전에 웹 프로그래밍을 할때 Json을 썼던 기억이 있어 금방 했습니다. 자바로 처리하는 것이 저
는 더 편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 빨리한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기쁘네요 첫 칭찬입니다.
그 후 저에게 JavaFX로 짜여진 가상키보드 프로그램을 주고 현재 Windows 기반인데 Linux기반으로 고쳐야 한다고 소스
코드를 덜컹 던져 주었습니다. 코드를 뜯어보고 당황했었던 것이 bat파일(chmod 사용)을 sh파일로 변환 하여야 했고,
그 외에 각종 커맨드(폴더열기, 최소화, 최대화등) 여러가지가 윈도우 기반으로 코딩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 심. 히.
bat코드를 해석하고 해당 기능을 해 줄 리눅스 명령어를 찾아다녀 고쳐놓고(xdotool과 wmctrl의 늪에 빠져있었습니다.)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살펴보니 .exe파일이었습니다.(사실 알고있었는데, 외면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
어 조심스럽게 이 exe파일들은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한참 고민하더니 그 중 .NET으로 코딩 되어있는 와이파이 커넥팅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금요일입니다...) 자바 베이스로 말이죠... 그 말을 듣고 오케이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열심히 검색 해봤더니 자바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API가 없다고 하더군요....(혹시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월요일에 회사에 가서 API는 없다고 말을 했더니 쉘스크립트 코딩으로 똑같이 해보라고 하더군요.. 나쁜사람...
그 후 바로 JavaFX로 해당 UI를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게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넣어야 할 기능은
1. 현재 검색되는 AP List 보여주기
2. 연결하기 이 전에 연결했다면 바로 연결 아니라면 비밀번호 사용하여 연결하기
3. 현재 접속 끊기
4. AP List 새로고침
5. 저장 된 AP정보 삭제하기(운영체제 자체 저장정보 포함)
6. 자잘한 Title bar없애기, 디자인 수정 등등..
지금 나열해 놓고 보니 별 기능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 JavaFX도 처음, 쉘스크립트 코딩도 처음 리눅스 명령어에 익숙
하지도 않은 저로써는 하나하나 다 찾아서 해야하는 것이 고생스러웠습니다... 이 일을 월요일 오전부터 시작해서 오늘
아침 10시에 끝마쳤습니다. 뭔가 뿌듯했습니다. 드라이버 검색해서 현재 무선 랜카드 이름을 구해오는 것 부터 마지막
으로 작업했던 삭제까지 한번에 된 건 삭제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다음 일을 달라고 mohan에게 갔
습니다. 다음 일로는 안드로이드를 줬습니다........ 안드로이드로 정말 간단한 앱 하나 만들어본 저로써는 또 고통에 시달
리겠지만 모르던 것을 알아서 구현하고 완성되어서 동작 될 때 그 쾌감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또 안드로이드 공부
열심히 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딩이 재미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또 하나
배워서 언젠가는 새로운 무언가를 제가 만들어서 배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이팅~